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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잘.알] 직무 소개-개발팀
반도체 시장은 그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정밀해지고, 기술은 매년 한계를 뛰어넘고 있죠.
이 변화무쌍한 산업 흐름 속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양산 가능한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로 이 도전의 중심에서 해성디에스의 개발팀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개선된 생산 공법을 연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면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기술 방향을 기획하고, 고객사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설계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해.잘.알] 시리즈, 그 세 번째 주인공은 바로 개발팀입니다.
해성디에스의 개발팀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고민을 하고, 또 어떤 미래를 그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을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해성디에스의 개발팀은 제품에 따라 LF개발팀, BGA개발팀, 그리고 COB개발팀 세 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개발팀은 제품개발과 공정개발(선행기술)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품개발은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은 신제품의 도면을 검토하고 신규 패키지 기판 및 파생된 신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향후 시장 변화와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제품에 대한선행개발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이 수주된 시점에서부터 해당 신제품이 양산으로 전환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영업, 품질팀과 협업하여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죠.
신제품 이슈가 생겼을 때 영업과 동행하여 출장을 간다거나, 기술적 교류를 위해 외부 미팅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부서이기도 합니다.
반면 공정개발(선행기술)팀은 생산 공법을 새로이 개선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정 개선의 원인은 원가 절감, 고객 요청, 수율 향상, 신규 패키지 개발 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며 그 목표에 걸맞은 공정을 새로이 구축합니다.
기존 공정의 허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하는 역량이 돋보이는 부서이기도 하죠.
그 외에도 신제품 제작에 필요한 원소재를 필요 사양에 맞게 개발하거나, 고객으로부터 접수한 도면을 당사 공정 설비에 맞게 변환하거나,
제품을 만들거나 공정을 변경하기 전 가상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구현 가능성을 사전 점검하는 등 전문성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분명 LF/BGA/COB 중 각 개발팀으로 배치되는 기준이 있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거라 예상하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전공이나 개인 경력에 의해 특정 팀으로 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업 특성상 사외에서 관련 전문 경험을 쌓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해성디에스는 신입사원부터 경력직까지 제품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해 임직원들의 업무 적응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역량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자기 주도성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해성디에스의 개발팀은 담당하는 업무가 다양하고 스스로 배워나가야 하는 내용이 많기에 자기 주도적인 공부가 필요한 부서입니다.
제품 개발의 경우 제품의 전체 프로세스를 배워야 하고, 공정개발의 경우 기술에 관한 자발적인 공부가 필요하기에 주도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꼼꼼함입니다. 새로이 제품을 구현한다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일은 높은 수준의 세심함을 요구합니다. 숫자 하나, 단위 하나만 달라져도 전체적인 산출 값이 크게 비틀리거나, 심지어는 고객 샘플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객 신뢰도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담당 제품이나 공정의 진행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오류가 발생해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세심한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해성디에스의 개발팀의 업무는 대부분 혼자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영업과 함께해야 하고, 제품의 품질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품질팀과 협업해야 하죠. 이처럼 제품의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역할인 만큼 타 부서와의 접점이 많으며, 소통 능력 역량을 갖추어야 이러한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개발팀에서 근무하고 계신 현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LF개발팀의 팀원분께서는 영업,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해외 고객사를 직접 방문하여 신규 개발동향을 파악하고,
선행제품개발에 필요한 주요부서의 고객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개발팀의 장점으로 꼽으셨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대내외적으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만큼 업무적으로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점이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BGA개발팀의 팀원분께서는 개발팀의 장점으로 제품의 사이클을 알 수 있다는 점,
특히 수주부터 도면 협의, 생산, 출하, 품질 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회사 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장점으로 삼으셨으나,
개발 담당자로서 담당하는 모든 제품의 진행 상황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COB개발팀의 팀원분께서는 신제품 개발, 신규 공정 도입과 외부 기술 교류회 참여 등으로 기술에 대한 경험을 쌓고 넓은 식견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개발팀의 장점으로 언급해 주셨으며,
소재나 공정,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므로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힘든 점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팀 내의 체계적인 기술 공유와 업무 분담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하셨습니다.
해성디에스의 개발팀, 어떻게 보셨나요? 미래 먹거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개발팀이 있기에 지금의 해성디에스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저는 다음 [해.잘.알] 시리즈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8.22